프롬428, 'WAVE 2026'서 포집 CO₂ 시설원예 활용모델 공개

이두리 기자
2026.09.14 15:46
이성우 프롬428 대표가 'WAVE 2026' 자사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프롬428

프롬428(구 씨더스, 대표 이성우)이 산업현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CO₂)를 시설원예 농가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에서 이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온실가스 감축성과 관리 솔루션의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시설원예 농가는 작물의 광합성을 돕기 위해 CO₂를 공급하는데, 화석연료를 태워 CO₂를 만드는 방식을 쓴다. 프롬428은 이를 산업현장에서 포집한 CO₂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O₂의 공급·운송량과 농가의 실제 사용량 데이터를 연결해 기존 방식 대비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을 산정하고, 회수·정제·운송 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의 배출량도 함께 반영해 측정·보고·검증(MRV)을 지원하는 체계를 개발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모델을 알리고 CO₂ 공급과 현장 실증에 함께 나설 파트너를 발굴하고자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이번 참가는 '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수상을 계기로 이어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최근 사명을 씨더스(CEEDERS)에서 프롬428로 변경했다. '428'은 법인 설립 당시 대기 중 CO₂ 농도인 약 428ppm을 뜻하며, 이 수치를 출발점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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