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진테라퓨틱스, 머크 바이오 스타트업 공모전 '대상' 수상

이두리 기자
2026.10.30 16:20
글루진테라퓨틱스 AAV 생산 공정 모습/사진제공=글루진테라퓨틱스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기업 글루진테라퓨틱스(대표 이문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가 주최한 '2026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에서 대상인 '머크 그랜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 신약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글루진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최근 머크는 국내 바이오 공장 설립 등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며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지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심사에서 AAV 유전자치료제 상용화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캡시드 엔지니어링' 원천 기술과 '바이오리액터 기반 생산 프로세스(스케일업 공정)'의 경쟁력을 평가받았다고 했다. 표적 장기 및 조직 전달 효율을 높이면서 면역원성을 낮추는 캡시드 설계 기술을 비롯해 상업적 스케일업이 가능한 고수율 배양 및 정제 공정을 내재화한 점이 인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상으로 회사는 머크의 글로벌 바이오프로세싱 공정 개발 솔루션, 연구 소모품 및 장비,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AAV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과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문수 글루진테라퓨틱스 대표는 "머크로부터 캡시드 엔지니어링 역량과 공정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머크의 국내 바이오 생산 거점 투자 기조와 발맞춰 기술 시너지를 창출하고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AAV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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