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3분기 영업이익 547억원…전년比 5.5% ↑

임찬영 기자
2026.10.30 15:18
현대위아 평택 공장

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엔진과 모듈, 열관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현대위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4590억원과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3%, 5.5%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국내와 멕시코의 엔진 공급 물량 확대와 모듈·열관리 사업 성장이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모듈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국내와 멕시코에서도 엔진 공급 물량이 늘면서 차량부품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열관리 사업 매출은 공조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0% 늘었다. 모듈과 엔진에 이어 열관리 사업까지 외형이 확대되면서 같은 기간 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2조2884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 변화와 재료비·물류비 증가 등 수익성 부담에도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매출 증가가 비용 부담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위아는 현재 추진 중인 특수사업부 매각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약 1조8000억원,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 약 1조원, 신사업 육성에 약 9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특수사업부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과 경영 역량을 모빌리티 핵심부품과 열관리, 로보틱스 등 성장사업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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