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캣 '크리젠 랩', 올해 10월 기준 매출 전년 연간 대비 343% 증가

허남이 기자
2026.10.30 18:13

브이캣(VCAT.AI)은 AI 영상 제작 서비스 '크리젠 랩(CREAGEN Lab)'의 올해 10월 기준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34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출범 이후 1년여 만의 성과다.

사진제공=브이캣

회사 측은 촬영 대신 AI를 활용해 광고 영상을 제작하려는 기업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광고업계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40.9%, 방송·영상업계는 31.9%로 나타났다.

크리젠 랩은 자체 개발한 AI 영상 제작 에이전트 '크리젠'을 활용한다. 글로벌 영상·이미지 생성 AI 모델 30여 종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생성·편집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하며, 브랜드별 톤앤매너를 학습해 적용한다. 여러 도구를 오가는 작업을 줄이고 결과물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상 감독 출신 PD가 기획과 제작을 총괄하며 제품의 형태와 색상, 장면 연결 등 브랜드 기준에 맞춰 결과물을 다듬는다. 최근에는 일본 지상파 TV아사히의 사극 드라마 '사나다 주유시' AI 제작에도 참여했다.

고객사의 자체 제작 역량 확보를 위한 'AI 제작 온보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상 제작을 의뢰한 기업에 교육과 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사는 실제 자사 영상 제작에 사용된 도구로 실습하며 제작 방식을 익힌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앞으로 기업이 AI로 영상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AI 영상 제작 시장의 기준을 만드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브이캣은 리서치부터 영상 제작, 콘텐츠 운영까지 마케팅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마케팅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아우디, LG디스플레이, 바디프렌드, 맘스터치 등이 주요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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