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선박에서 발생한 폐로프를 재활용한 친환경 화분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실천에 나섰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지난 4일 경기 여주시 여주대학교 부속유치원에서 선박용 폐로프를 재활용한 화분 120개에 독도섬기린초를 심어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독도섬기린초는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며 환경보호와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박용 로프는 주로 합성섬유로 제작돼 바다에 유입되면 해양 오염과 생태계 훼손을 유발할 수 있다. 대한해운은 해양폐기물 재활용 전문업체 포어시스에 폐로프를 제공해 재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수거된 폐로프는 염분과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로 전환된다.
대한해운은 앞으로도 폐로프를 활용한 재생물품 기부를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상기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해운선사로서 마땅히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 중 하나"라며 "친환경과 상생,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달 29일 서울 신촌사옥 인근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신촌역과 이대역 일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회사는 해당 활동을 연중 상시 캠페인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