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더블유랩, AI 기반 초기 문해력 진단 서비스 '한글씨앗' 출시

홍보경 기자
입력 2026.11.06 11:42 수정 2026.11.06 11:42

전국 74개 아동돌봄기관·800여 명 아동 대상 사회공헌형 현장 실증 추진
청주교대 연구 기술 이전받아 멀티모달 AI 접목… 15분 만에 다각도 분석

교육 데이터 솔루션 기업 에스엘더블유랩이 아동의 초기 읽기 능력을 다각도로 진단하는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한글씨앗'을 출시하고 전국적인 현장 실증에 나선다.

서진제공=에스엘더블유랩

한글씨앗은 한글 학습을 시작하는 아동의 문해력 수준을 파악하고, 읽기 학습의 보완점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개발된 진단 서비스다. 단순 정·오답 중심 평가를 넘어 음성, 시선, 반응시간 등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점이 특징이다.

문해력은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 역량이지만, 전문 진단과 맞춤형 교육에는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교육 여건에 따른 격차가 지적돼 왔다. 이에 에스엘더블유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 사업을 통해 청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관련 연구기술을 이전받아 본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쇄물인식 ▲음운인식 ▲단어읽기 ▲어휘능력 ▲읽기유창성 등 5개 핵심 영역을 진단한다. 아동이 글자를 보고 읽거나 말하는 과정까지 분석하며, 자동채점과 영역별 맞춤형 결과를 통해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학습 지도 전략을 제시한다.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 일반 태블릿 등으로 약 15분 만에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현장 활용성도 높였다.

에스엘더블유랩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전국 74개 아동돌봄기관, 약 8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및 환경 격차 없는 초기 문해력 진단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스엘더블유랩 관계자는 "AI 시대의 문해력 진단은 아이가 글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하는지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며 "한글씨앗을 통해 진단 문턱을 낮추고, 모든 아동이 적합한 교육적 지원을 받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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