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283,500원 ▼10,000 -3.41%) 정몽구 재단이 동남아시아 인재 육성 중심의 국제협력 사업을 정책·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쉐라톤 임페리얼 호텔에서 '2026 한-동남아 전략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호주의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한국연구원과 포럼을 공동 주관했으며 말라야대학교 국제공공정책관리연구소(INPUMA)가 현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포럼 주제는 '변화하는 글로벌 질서 속 지속가능한 스마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공동 번영을 위한 길'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본행사는 △지경학적 재편 시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한-동남아 협력 과제와 기회 △국가 성장을 위한 첨단산업 혁신 △지속가능한 스마트 혁신산업 발전 △한-동남아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팩토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소개됐다. 재단이 장학과 인재육성을 통해 구축해 온 동남아 네트워크가 실제 정책·산업 교류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럼에는 메아스 속센산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차관, 루쉬디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첨단 기술 산업·정부 협력그룹(MIGHT) 대표, 알프레도 파스쿠알 전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와 와 마웅 전 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그동안 글로벌 스칼러십과 'CMK 아세안 스쿨'을 통해 동남아시아 인재 육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원과 아세안재단 등 5개국 10개 기관과 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9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2026'에 참여했고, 10월에는 싱가포르 테마섹 트러스트가 설립한 코엑시스와 '2026 CMK 임팩트프러너 클라이밋 테크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하는 등 아시아 지역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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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은 "미래 인재를 육성해 온 재단이 이제는 아시아의 사회혁신과 정책 협력을 함께 논의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며 "민간 차원의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한-동남아의 지속가능한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