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홍삼"…유통家 '홍삼 선물세트' 출시 줄잇는 이유

이강준 기자
2019.08.19 16:41

신세계百,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 출시…옥션, 11번가 등 온라인도 '홍삼' 프로모션 이어져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로얄 세트'/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홍삼' 선물세트 제품 출시가 줄잇고 있다. 기존 한우, 청과 선물세트의 매출 성장이 주춤한 반면, 홍삼이 주축인 건강 관련 선물세트가 급증하자 업계는 '홍삼 세트' 프로모션에 이어 자체 브랜드까지 출시하는 모습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 '강개상인'과 협업해 홍삼정 2종과 홍삼스틱 2종 등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 4종'을 오는 20일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로 출시하는 만큼 가격은 시중 동급 상품에 비해 최대 25% 가량 저렴하다.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로얄(240g/1병)'은 19만8000원,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스틱 로얄(10mlX30포)'은 8만8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적 추석 선물세트 강자인 한우, 청과의 매출 성장세가 감소한 반면 홍삼 위주인 건강 관련 선물세트의 매출이 급증한 것이 홍삼 선물세트를 출시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건강 관련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명절엔 37.5%, 지난해 추석엔 35.8%, 올해 설 20.7% 등 매년 20%를 넘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축산(한우), 청과 등의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부터 10%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채널도 홍삼 선물세트 프로모션에 나섰다. 옥션은 '초월홍삼' 브랜드를 단독 론칭한다. '초월홍삼'은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발효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일반 홍삼보다 흡수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초월홍삼 데일리스틱 2박스+송가인 초월페스티벌 초대권 1장' 제품은 일반회원 5% 쿠폰 적용시 18만8100원에, '초월홍삼 데일리스틱 3박스+송가인 초월페스티벌 초대권 2장'은 쿠폰 적용시 28만2150원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사전판매 행사 '추석 미리드림' 프로모션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정관장과 협업해 '정관장 홍삼정옥고'(10gX20포)를 할인가 3만6600원, '정관장 홍삼톤마일드'(50mlX20포)는 3만9100원에 판매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청과쪽은 아직 열매가 충분히 익질 못해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반면 홍삼은 계절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올해 추석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