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향으로 남는다, 여름 향수 추천 3

박주혜 로피시엘
2021.06.08 18:02

향의 힘은 대단하다.

어떤 향수는 아름다웠던 그 계절, 그 장소의 기억을 눈앞에 가져온다. 또 어떤 향수는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올 여름을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향으로 담아줄 베스트 향수 3가지를 제안한다.

바이레도(Byredo) '블랑쉬(Blanche)'

/사진= 바이레도 공식 사이트

첫 번째는 바이레도의 코튼 시트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향 '블랑쉬'다. '블랑쉬'가 프랑스어로 '흰색'을 의미하듯 방금 씻고 나온 듯한 비누 향을 연상케 하는 순수하고 깨끗한 향을 담아냈다. 바이레도의 대부분의 향이 그렇지만 블랑쉬 역시 성별의 경계 없이 잘 어우러진다.

이솝(Aesop) '테싯 오 드 퍼퓸(Tacit Eau De Parfum)'

/사진= 이솝 공식 사이트

이솝의 시그니처 향 테싯 오 드 퍼퓸. 톡 쏘는 유자향이 느껴지는 상쾌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다. 유자, 베티버, 바질 성분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흙 내음과 시트러스 노트의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무드를 느낄 수 있다. 가벼운 듯 무게감 있는 우디한 잔향이 살 냄새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매혹적이다.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바질 앤 네롤리(Basil & Neroli)

/사진= 조 말론 공식 사이트

조 말론 런던의 시그니처 향수인 '라임 바질 앤 만다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질을 메인 향으로 네롤리의 신선한 플로랄 노트를 블렌딩한 향이다. 청량하면서도 상쾌한 향으로 싱그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잔향은 은은한 비누 향으로 남아 시원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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