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재 술'로 불리며 중년 남성 위주로 소비됐던 위스키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위스키가 하이볼(위스키에 소다수를 타서 담아 내는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 가능해 '혼술'하기에 좋고, 소량 섭취 후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골든블루는 자사 위스키 '팬텀' 수요가 MZ세대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팬텀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고급스러운 향과 맛을 갖춘 모던 고급 위스키다. 골든블루는 2016년 젊은 감각을 더한 팬텀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2018년 12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2030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17년산 스코틀랜드 원액에 플로럴향과 버터스카치향을 시작으로 과일, 토피의 달콤함과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되는 위스키라는 설명이다.
골든블루는 2019년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를 내놓으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는 스코틀랜드산 원액에 35도 블렌딩 레시피로 오크향과 바닐라향을 시작으로 이후 토피와 오렌지 향미가 나는 게 특징이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의 병 디자인은 색다르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과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포스트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모티브로 한 역삼각형 디자인의 병에 블랙, 골드 등의 색상으로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정민욱 골든블루 부본부장은 "젊고 역동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팬텀을 골든블루의 차세대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