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매출액 2000억 돌파...흑자 전환 성공

조한송 기자
2025.04.01 14:20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5년 만에 영업 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카카오스타일의 매출은 2022년 첫 1000억원을 달성한 이후로 2023년에 16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다.

몇 년간 이어진 비용 구조 효율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22년 518억원이던 영업손실액을 2023년 198억원으로 줄였다. 지난해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는 80억원에 가깝다. 거래액, 매출 등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동시에 거뒀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개인화 추천과 패션, 뷰티, 라이프 영역에서의 상품 다양화, 고객별 최적화 마케팅 등이 시너지를 내며 방문이 곧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패션 업계 대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확장도 1030 여성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CFO는 "올해는 회사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초개인화된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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