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과 팀홀튼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케이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22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비케이알 측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이익 증대, 재무 건전성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버거킹은 치킨버거 플랫폼 '크리스퍼' 출시와 더불어 가성비 중심의 '올데이스낵'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와퍼를 포함한 기존 시그니처 메뉴들도 안정적인 판매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했다. 특히 주문 즉시 조리하는 방식을 도입해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와 원부자재비·환율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직원과 가맹점주, 협력사들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