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테일러메이드 매수 주관사에 골드만삭스 선정

하수민 기자
2025.07.21 14:15
F&F CI. /사진제공=F&F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F&F가 사모펀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가 진행하는 테일러메이드 매각 절차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F&F가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인수를 위해 우선매수권(ROFR)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F&F는 2021년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할 당시 전략적투자자(SI)로 펀드에 5580억원을 출자했다.

하지만 이후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추진하면서 양측은 F&F의 사전동의권 행사를 두고 충돌해 왔다. 센트로이드 측은 F&F의 사전동의권 범위에 경영권 매각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에 F&F는 "당초 투자 목적인 테일러메이드의 인수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F&F가 계약상 보유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적기에 실효적으로 이를 행사하고, 인수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대해 사전동의를 제공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는 계약상 동의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수 준비와는 별도로 이미 발생한 계약 위반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센트로이드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했다.

F&F는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며 동시에 계약상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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