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 1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모션베드 체험 팝업 행사

#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음악 복합문화공간 성수율(SEONGSU YUL) 3층. 영화관 같은 공간에 침대 24개가 가지런히 놓였다. 침대 위엔 형형색색의 침구세트가 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연두색 배개가 있는 침대에 누웠다. 푹신한 느낌에 곧바로 잠이 올 것 같았다. 바로 옆 테이블엔 침대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리모콘이 눈에 띄었다.
리모콘의 '상반신' 표시 부분을 살짝 누르니 침대가 몸을 서서히 일으켜 세웠다. 등판 부분이 천천히 올라왔는데 대형 스크린을 보기 편한 위치에 멈췄더니, 약 30도 기울기로 침대가 세워졌다. 등판 조절 각도는 최대 66도까지 가능했다. 이번엔 다리판도 움직였다. 다리판은 33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역시 절반 정도 올리니 자세가 편했다.

화면에선 숲과 산·바다 등 다양한 영상이, 주변에 설치된 대형 스피커에선 편안한 느낌의 음악이 흘러 나왔다. 등판과 다리판을 적당히 조절한 이 침대에 누워 독서는 물론 영화를 보거나 프로야구 중계를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성수동에 오픈한 모션베드 팝업 '더 모션 클럽(The Motion Club)'에서 체험한 '멍잠' 이벤트다. '멍잠'은 일룸이 이번 이벤트를 위해 만든 조어로, 잠과 깨어 있음 사이에서 몸이 이완되고 감각이 느슨해지는 상태를 뜻한다.

이 건물의 루프탑인 5층엔 침대 5개가 놓였는데 성수동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곳은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멍잠의 서재-눕서' 공간이다. 주변 직장인들이나 방문객들이 편하게 누워 잠시 쉬기도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팝업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일룸은 이 기간 모션베드 위에서 멍잠을 비롯해 △독서(매일) △시 낭독회(4월27·30일) △요가(5월2·6일) △영화감상(5월7~10일) △뜨개질(5월10일)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밴드 ADOY, 가수 오존, 아시안팝페스티벌, 뮤직 디렉터 포크라노스(poclanos), 시인 황인찬·이제야, 요가강사 최예슬, 펜크래프트 등과 협업해 날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일룸은 지난 3월 배우 변우석과 함께 '모션(MOTION) — 문제가 있었다'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사소한 불편함을 모션 가구로 해결한다는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다. 이번 팝업은 해당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모션 가구에 대한 관심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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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은 특히 모션베드 홍보를 위해 변우석과 아이유 주연의 MBC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모션베드를 지원했다. 극중 변우석이 맡고 있는 이안대군의 침실에 일룸의 '바젤 모션베드'가 등장한다.
일룸 관계자는 "모션베드의 상판을 15도 정도 약간 올리고 수면을 취하면 역류성 식도염과 코골이 방지에 효과적이고, 다리판만 올리고 누웠을땐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며 "이번 팝업에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모션베드의 편안함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