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83억원) 대비 적자폭을 44.2%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40.3% 개선한 113억원을, 매출은 18.1% 줄어든 1103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고객 방문이 많고 수익성이 높은 마트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슈팅배송'(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과 SSG닷컴의 '이마트몰' 상품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론칭했다. 마트플러스는 지난달까지 3개월간 누적 구매 고객 수 150만명(중복 포함)을 기록했다.
11번가의 올 2분기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대비 111만명이 늘어난 903만명으로, 업계 2위를 유지했다.
올 하반기 11번가는 다음달 '디지털십일절', 오는 11월 '그랜드십일절'로 쇼핑 열기를 이어간다. 고물가 속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초특가 딜과 상품도 지속 마련해 고객의 쇼핑을 도울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수익성을 우선으로 내실 경영에 매진한 결과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핵심 역량에는 과감히 투자해 실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