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탄산음료 최초...'재생 플라스틱 100%' 칠성사이다 출시

유예림 기자
2025.10.21 10:02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페트 용기는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했다. 기계적 재활용은 분쇄·세척 및 용융 등의 물리적인 재생처리로 원료, 제품 등을 사용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시행령 개정에 따라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쓰는 먹는샘물과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 제조 시 재생 원료를 10% 이상 써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해 플라스틱을 연간 약 2200톤, 탄소 배출량을 약 2900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인다. 탄소중립에도 기여해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의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인 뒤 국내 유통되고 있는 생수 제품 50% 이상이 무라벨로 생산되고 있다"며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 생산 또한 국내 탄산음료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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