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20도' 소주의 첫 시작을 알린 처음처럼이 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춰 저도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처음처럼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이후 4년만인 지난 7월 리뉴얼을 통해 도수를 16도까지 낮췄다. 또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 맛을 줄였다.
처음처럼은 특히 알코올 도수 변화에 앞서 지난 2024년 1월 기존의 라벨을 직관적으로 변경한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처음처럼 로고의 크기를 늘려 라벨 중앙에 배치해 제품명을 크게 강조했다. 로고 하단엔 큐브 형태의 수채화 디자인을 통해 처음처럼 수원지(水源地)의 깨끗한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의 차별적인 부드러움을 강조코자 다양한 암반수 체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주를 생산하는 강릉공장에서 운영 중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지난 2023년 4월 오픈 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강릉 여행의 대표적인 체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강릉 단오제'에 외형은 처음처럼의 박스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꾸미고, 내부는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옮겨 놓은 듯 만들어 운영한 팝업 체험관을 운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밖에 강릉 경포대와 서울 강남 영동시장에서 100% 암반수와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팝업 체험관을 운영했고, 향후에도 수도권 및 여러 도심 지역에서 유사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이란 속성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100% 암반수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암반수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및 나만의 잔 만들기, 소주 칵테일 만들기, 병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까지 누적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