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5년 내 매장 150개 목표…푸드 메뉴 강화"

차현아 기자
2026.01.28 16:32
28일 팀홀튼 신논현점에서 열린 '2026 뉴이어 웜업'행사에서 안태열CBO가 '경영 2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팀홀튼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경영 2기' 출범을 선언하고 5년 내 국내 매장을 150개까지 늘리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2024년 한국 진출 후 내실을 다진 만큼 메뉴 다변화와 품질 강화 등으로 향후 5년 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포부다.

팀홀튼은 28일 오전 서울 신논현점에서 '2026 팀홀튼 뉴이어 웜업(New Year Warm-Up)'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2기의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안태열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가 공개한 경영2기의 핵심 변화는 메뉴 다변화와 품질 강화다.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고 한국이 글로벌 혁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 메뉴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또 디저트류 역시 도넛을 넘어 베이커리와 푸드류 등으로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팀홀튼은 매장에서 직접 굽고 조리하는 '팀스 치킨(Tim's Kitchen)'을 도입한다. 팀홀튼 측은 "팀스 치킨을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선함과 고품질로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내에서 개발한 몬트리올·밴쿠버 등 시티 캠페인 메뉴는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으로 역수출 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간 디자인 역시 전면 개편된다. 60년 브랜드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빈티지 캐나다(Vintage Canada)' 콘셉트로 캐나다 친구의 집 같은 편안함과 현지의 정취를 담아낸다. 팀홀튼은 지난달 오픈한 하남미사점을 시작으로 빈티지 캐나다 컨셉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나아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캐나다 무드의 정수를 보이겠다는 의지다.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한 출점 전략도 가속화한다. 안 CBO는 "향후 2년은 현지화 완성도를 높이는 가속화 단계"라며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현재의 2배 수준인 50개로 늘려 서울 핵심상권 내 지배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팀홀튼만의 공간 가치와 메뉴 전문성을 바탕으로 5년 내 150개점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안 CBO는 "지난 2년은 단순히 한국 안착 수준을 넘어 한국 팀홀튼이 미래 글로벌 팀홀튼이 나아갈 혁신의 방향을 제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기"라며 "경영 2기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이 한국에 주목하는 진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팀홀튼 고유의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한국 고객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는 변화를 지속해 브랜드의 가치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독보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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