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도 '반값 생리대' 판다...25일까지 물가안정 할인 행사

유엄식 기자
2026.02.18 11:02

50종 5000원 판매...마진 축소, 대량 매입으로 25만여개 준비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반값 생리대' 기획 할인전을 실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 필수 용품인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한 이후 대형 유통·제조사들이 잇따라 가격 할인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생필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생리대 50여종은 행사 카드 결제 시 5000원에 살 수 있다. 전체 상품의 약 80%가 정상가 1만원 이상으로 평균 할인율은 50%를 웃돈다. 1만6900원인 '쏘피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3종은 70%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좋은느낌 오리지널 오버나이트 24P', '화이트 수퍼흡수 오버 28P' 등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생리대는 가성비보단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마트는 자체 마진을 줄이고 대량 매입을 통해 균일가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높은 할인 체감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25만여개로 평소 일주일 간 판매량의 3배 수준이다.

신학기에 수요가 많은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레노버 태블릿(Y700 3세대)', '삼성 갤럭시북4'을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5만원 할인한 52만9000원과 124만9000원에 판매한다. 캐논∙엡손 복합기 전 품목은 최대 20%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잔스포츠, 이스트팩, 키플링 등 병행수입 가방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캐릭터 식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써모스 텀블러는 최대 40% 할인한다. 아동 실내화는 2족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한입 베이킹소다' 3종, '아우라 섬유유연제' 3종, '퓨어시카 바디워시/바디로션' 각 4종, '리스테린(750ml)' 2종 등을 1개 구매 시 1개 증정하고, 크린랩 2입 기획상품 9종은 3180원~9080원에 판매한다.

이석규 이마트 일상용품 담당은 "물가안정을 선도하고 큰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명절 직후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격 할인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준비하는 등 구조적 혁신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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