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4일부터 대규모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전형 일정을 3, 6, 9, 12월에 맞춘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방식이다.
이달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칠성음료 등 15개 계열사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MD(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30여개 분야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는 실무 역량 중심인 '아이엠(I'M, I'm Mania) 전형'으로 MD와 마케팅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아이엠 전형은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일반 전형과 달리 직무 관련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심사하고 현장 오디션을 통해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학점과 어학점수 등은 평가 기준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2024년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운영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한 수시 채용을 정례화해서 지원자들이 분기별 일정에 맞춰 보다 체계적으로 입사를 준비할 수 있게 했다.
롯데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9일까지 7개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계열사 인사담당자와 현직자가 참석해 직무 소개와 전형 안내 등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과 12월에는 '롯데 잡카페(LOTTE Job Cafe)'를 열어 직무 상담, 외부 전문가 강연,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분기별 채용 일정과 연계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취업 준비자들이 체계적으로 취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며 "채용과 연계한 현장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직무 중심 선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