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분야에 집중한 '버티컬 커머스' 대표주자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와 컬리의 앱 사용자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취향 맞춤형 서비스로 특화된 쇼핑을 돕는 버티컬 커머스 유입이 활발한 모습이다. 이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커머스는 올리브영으로 나타났다.
18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최근 3년 동안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컬리의 앱 사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512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지난달 사용자 수는 올리브영 934만명, 무신사 765만명, 다이소몰 516만명, 컬리 450만명이다. 전년동월 대비 성장률은 다이소몰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올리브영 25%, 컬리 34.3%, 무신사 8.5%가 뒤를 이었다.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컬리는 올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앱으로 꼽혔다. 다이소몰은 지난 2년간 가장 크게 성장한 앱으로 2024년 2월 대비 사용자 수가 140.6% 증가했다.
결제 실적도 상승세다. 이들 4사의 결제추정금액은 3년간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결제 횟수는 다이소 4500만회, 올리브영 1700만회, 컬리 790만회, 무신사 300만회로 집계됐다. 성장률은 무신사 25%, 컬리 16.2%, 올리브영 13.3%, 다이소 12.5% 순이다.
최근 6개월간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무신사가 12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컬리 11만4000원, 올리브영 4만5000원, 다이소 2만1000원이 뒤를 이었다.
앱에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인 재결제율은 컬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평균 재결제율은 컬리 71.7%, 다이소몰 50.2%, 올리브영 36.3%, 무신사 29.3%로 조사됐다.
사용자를 살펴보면 무신사와 올리브영은 1인 가구 결제자 비율이 각각 49.8%, 44%, 컬리는 초중고 자녀 가구 결제자 비율이 4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이소는 1인 가구(30.2%), 노인가구(23.5%), 초중고 자녀 가구(22.5%) 등 이용자가 고르게 분포됐다.
이용 시간대도 커머스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오프라인 중심인 다이소와 올리브영은 오후 12시부터 결제가 많이 이뤄졌다. 컬리는 샛별배송이 끝나는 밤 11시, 무신사는 쿠폰 마감과 하루 일정이 종료되는 자정에 결제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