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오리온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다. 2025.10.29.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1816371936713_1.jpg)
오리온홀딩스(24,800원 ▲100 +0.4%)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에 나선다.
18일 오리온홀딩스는 개정 상법에 따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248만 8770주를 연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3.97%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 약 615억원에 규모다. 구체적인 소각 날짜는 향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주주환원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올해 배당금을 대폭 확대해 지난 1월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고배당 분리과세는 납세자가 고배당기업에 투자한 뒤 올해 받은 배당소득을 다음해 종합소득세 신고 때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14~30%(지방세 별도)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제도다. 고배당기업에만 종합과세에 예외를 둬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연결기준 배당성향의 경우 오리온이 지난해 26%에서 36%로 10%p(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25%p 대폭 상향됐다.
앞서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