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봉 풀무원 대표 "AX·창업가 정신으로 '지속가능 식생활 기업' 도약"

차현아 기자
2026.03.31 13:54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이우봉 풀무원 총괄 CEO 대표이사가 "AX(AI 전환) 기반 혁신과 창업가 행동양식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겠다"며 "K-푸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No.1)' 지속가능식생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는 등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풀무원은 2기 전문경영인 체제의 첫해를 맞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사 매출 3조3802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을 통해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또 기존 사외이사 의무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상향 조정했다. 인사 안건으로는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과 류강석·김소정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건이 각각 승인됐다.

풀무원의 주주총회는 주주와 회사가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열린주주총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테마는 기업과 주주가 하나 됨을 의미하는 'ONE'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풀무원이 일관되게 이어온 가치와 철학(Only ONE) △지속가능식생활 선도기업으로서의 성과(Number ONE) △AX 혁신과 신성장 사업을 통한 미래 전략(Next ONE) 등 세 가지 세션이 마련됐다.

'Number ONE' 토론 세션에서는 국내외 식품제조유통, 식품서비스유통, 건강케어제조유통 등 부문별 성과가 소개된 가운데, 홍영선 풀무원다논 대표와 박태준 풀무원 중국법인 대표가 직접 주주들에게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미래 전략을 다룬 'Next ONE' 세션에서는 신성장 사업 확대 계획이 공개됐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신설한 미래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리빙케어, 반려동물, B2E, 푸드테크, P:Cell 창업사업 등 신성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AX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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