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비푸드,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 1300억원에 인수완료

차현아 기자
2026.04.20 15:36
/사진=샤브올데이

글로벌 외식 대기업 졸리비푸드코퍼레이션이 국내 무한리필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를 운영하는 올데이프레쉬의 지분 100%를 약 13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올데이프레쉬는 기존 모기업인 명륜당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독립해 졸리비푸드 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편입됐다.

샤브올데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무한리필 샤브샤브로 국내에서 많은 고객층을 확보한 프랜차이즈다. 이달 기준 전국 1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시스템 매출이 약 4800억원, 매장당 연평균 매출액은 약 37억원이다.

졸리비푸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점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영업 환경에서 사업 전환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올데이프레쉬에 대한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자본을 투입해 △마케팅 역량 강화 △브랜드 경쟁력 제고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확충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졸리비푸드는 2024년 컴포즈커피 인수에 이어 이번 샤브올데이 인수를 통해 국내 F&B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컴포즈커피는 졸리비푸드 편입 이후 국내는 물론 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점포를 확대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졸리비푸드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통해 샤브올데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졸리비푸드는 1975년 필리핀에 설립된 뒤 현재 전 세계 약 34개국에 1만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외식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약 77억 달러(한화 약 11조원)에 달한다. 필리핀의 'KFC'라 불리는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를 비롯해 커피빈앤티리프(CBTL), 팀호완(Tim Ho Wan)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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