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중앙아시아·남미까지 K치킨"…윤홍근 BBQ회장 "글로벌 시장 확장"

"동남아·중앙아시아·남미까지 K치킨"…윤홍근 BBQ회장 "글로벌 시장 확장"

정진우 기자
2026.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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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지난달 말 브루나이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 고소득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오른쪽부터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현지 파트너사 대표 모습./사진=BBQ
BBQ가 지난달 말 브루나이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 고소득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오른쪽부터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현지 파트너사 대표 모습./사진=BBQ

BBQ가 최근 동남아 고소득 국가 브루나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남미 콜롬비아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5월말 브루나이 현지 외식기업 'KB COMPANY SDN BHD'와 MF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할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브루나이는 인구 약 46만명 규모의 국가로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자원 부국이다. 1인당 GDP는 약 3만 달러 수준으로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구매력을 보인다. BBQ는 이번 MF 계약을 통해 수도권 주요 상업지구인 베리비(Beribi) 지역에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브루나이 국제공항 인근과 제루동(Jerudong) 지역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할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BBQ가 중미에 있는 온두라스 제2 도시 산페드로술라 남동부에 위치한 복합 상업시설에 오픈한 '타운센터(Town Center)'점을 방문한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다./사진=BBQ
BBQ가 중미에 있는 온두라스 제2 도시 산페드로술라 남동부에 위치한 복합 상업시설에 오픈한 '타운센터(Town Center)'점을 방문한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다./사진=BBQ

BBQ는 또 최근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남부의 대형 쇼핑몰 '메가 알마아타(MEGA Alma-Ata)'에 중앙아시아 첫 매장을 오픈했다. 연간 약 1000만 명이 찾는 핵심 소비 상권에 입점했다. 상반기 중 추가 출점과 함께 3분기 내 수도 아스타나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BQ는 이밖에 콜롬비아 메데진에 남미 1호점을 오픈했다. BBQ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중미·카리브해 권역에 이어 남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미주 대륙 전역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게 됐다.

특히 중미 지역에선 빠른 속도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BBQ는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를 시작으로 라세이바, 촐루테카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연이어 매장을 오픈하며 진출 약 47일 만에 4호점까지 확대했다. 핵심 도시 중심 전략을 통해 중미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BBQ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운영중인 BBQ 메가 알마아타점./사진=BBQ
BBQ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운영중인 BBQ 메가 알마아타점./사진=BBQ

올해 BBQ는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선 베이징, 칭다오, 선전, 청두 등 주요 지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전 완샹후이, 창샤 완샹청, 청두 동쟈오지이 등 핵심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며 내륙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조지아 등 33개 주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자메이카 등 중미 및 카리브해 권역으로도 진출하며 미주 시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유럽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BBQ는 유럽 헤드쿼터 설립과 함께 생산·물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스페인,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BBQ는 현재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온두라스, 콜롬비아,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홍근 BBQ 회장은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K치킨을 통해 K푸드 세계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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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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