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코리아가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을 새 투자 파트너로 맞이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장과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칼라일 산하 아시아 투자 펀드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의 계열사가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로부터 KFC 코리아 지분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마무리됐다.
이번 지배구조 전환은 KFC의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KFC 코리아는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5년엔 매출 3780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매장당 일평균 매출은 55%, 매장당 객수는 50%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매장 운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KFC는 지배구조 변경과 관계없이 기존 사업 방향과 브랜드 운영 원칙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객 가치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 역시 변함없이 이어간다.
두 회사는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매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앱 개발도 추진한다. 또 콜라보레이션, 팝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유입도 적극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KFC 코리아 신호상 대표이사는 "이번 지배구조 변화는 KFC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칼라일과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