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1조2227억…"더마·해외사업 견인"

유예림 기자
2026.04.29 09:54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6.9% 증가한 규모다. 그룹 대표 더마 브랜드와 해외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358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8% 늘었다.

국내 더마 1위 브랜드 에스트라는 북미에서 '에이시카 라인'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세 자릿수 늘었다. 유럽 17개국에 진출해 해외 확장도 본격화했다.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는 북미에서 'RX라인'과 'PDRN라인' 확대, 아마존 프로모션 성과로 매출이 성장 전환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네오쿠션, 주스팝 박스 립틴트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APAC, 한국에서 고성장했다. 일리윤과 미쟝센 등 신성장 브랜드들은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서 주요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국내외로 나눠보면 국내 사업은 매출 6264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65% 늘었다. 주요 브랜드와 채널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매출이 늘었고 헤라는 온라인에서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했다. 에스트라는 올리브영에서 역대 최고 판매 매출을 경신했다.

해외 사업은 매출 4971억원으로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567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서구권, 일본, APAC에서 매출이 두 자릿수 늘었지만 마케팅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다. 북미에선 코스알엑스가 주력 제품 호조로 매출이 늘었고 에스트라는 제품군 다변화를 통해 성과를 냈다. 이니스프리는 선케어를 강화했고 아이오페도 북미 세포라에 입점했다. 일본과 APAC 시장에선 라네즈, 에스트라, 일리윤 등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티브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세계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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