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없어요?"
직장인 이미소(가명)씨는 최근 '마이쮸' 토마토 맛이 올리브영에 출시됐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품절되고 없었다. 인근에 있는 올리브영에도 가봤지만 모두 팔렸다. 크라운제과가 오는 20일 마이쮸 토마토 맛을 본격 출시하기 전 올리브영을 통해 사전 판매를 했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도, 딸기, 복숭아 등 과일 맛으로 소프트 캔디 시장을 선도해온 크라운제과 마이쮸가 출시 20년 만에 처음으로 채소를 활용한 토마토맛을 내놨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상큼한 토마토 풍미를 더해 그간 SNS애서 "토마토 맛을 마이쮸로도 즐기고 싶다"란 고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이 있었다. 과일의 달콤함을 넘어 채소의 건강함까지 담아 소프트 캔디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크라운제과는 채소를 활용한 첫 도전인 만큼 공을 들여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풍부한 비타민 C와 D에 토마토까지 더해져 맛은 물론 영양 밸런스까지 꼼꼼히 고려한 '마이쮸 식 영양 설계'다. 맛있게 즐기면서 영양까지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간식으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특히 마이쮸 최초로 젊은 고객층들이 즐겨 찾는 올리브영에 입점,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온라인몰 과자와 초콜릿, 디저트 카테고리 인기, 판매순 1위에 오르고 일부 매장에선 품귀 현상이 속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식 출시 전 사전 판매에서 큰 인기를 얻자 크라운제과는 본 생산물량을 대폭 늘렸다. 오는 20일부터 전국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이쮸는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 매출 350억원을 돌파하며 1등 소프트 캔디의 위상을 보여줬다. 마이쮸 토마토 출시를 통해 라인업 확장과 동시에 색다른 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다보니 일각에선 크라운해태의 히트 과자 '허니버터칩'의 계보를 잇는것 아니냔 분석이 나온다.
2014년 8월에 나온 허니버터칩은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국민 과자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6000억원으로 연 평균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스낵 시장에서 7위에 오를만큼 아직도 인기가 높다. 현재까지 누적 3억8000만 봉지, 연간 35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는 등 전 국민이 1인당 7봉지씩 먹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의견에 맞춰 마이쮸 토마토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사전 판매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여름 가장 트렌디한 간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