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원씽 흡수합병 마무리…글로벌 스킨케어 육성

하수민 기자
2026.06.16 10:14
애경산업, 자회사 원씽 흡수합병 완료. /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자회사 원씽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스킨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합병은 스킨케어 브랜드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애경산업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원씽을 흡수합병했다.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승인만으로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5일 합병 종료 공시를 통해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원씽은 애경산업이 2022년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핵심 성분 중심의 미니멀 스킨케어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애경산업은 최근 태광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스킨케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회사는 최근 화장품 사업 조직을 세분화하고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화장품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원씽을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브랜드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원씽은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도 나선다. 기존 성분 중심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확대하고 대표 제품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클렌저와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한다.

또 애경산업의 영업·마케팅·연구개발·생산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유통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스킨케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원씽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해 32% 수준이었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원씽을 핵심 육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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