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조기업 AI 전환 지원…최대 18억원 지원

하수민 기자
2026.06.21 12:00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 CNS, 메가존과 함께 '2026년 대·중소 상생형 AX 선도모델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AI 전문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조 현장에 접목하는 대·중소 상생 프로젝트다. 단순한 공정 개선을 넘어 기업 전반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제조업에 적합한 AX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 기업은 최대 12개월 동안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과 AI 모델 적용을 비롯해 AGV·AMR 등 물류 설비, 로봇 도입, 디지털 장비 전환, 설비 교체, 클라우드 구축까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개 이상 공정의 스마트화와 AI 도입이 필수 조건이다.

사업비는 최대 30억원 규모다. 정부와 대기업이 전체 사업비의 60%인 최대 18억원을 지원한다.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 일부는 인건비와 기존 설비 등 현물로 인정된다.

LG CNS는 제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숙련자의 작업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구축하는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작업 표준과 설비 정보를 활용해 자연어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인력 부족과 기술 전수 문제 해결에도 나설 계획이다.

메가존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과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Marl-E'를 활용해 예지보전, 협동로봇 도입, 검수 자동화 등 제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AX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종별 제조 AX 모델을 확산하고 국내 제조업 전반의 AI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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