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KT알파(케이티알파) 대표이사가 올해 '커넥티트 커머스(Connected Commerce)'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동장구 본사에서 진행한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 'SHIFT 2026'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커넥티드 커머스는 회사가 보유한 고객·상품·콘텐츠·데이터·채널·파트너 등 커머스의 모든 경쟁력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기업과 파트너가 함께 성장하는 차원 높은 생태계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박 대표는 "지난 수년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34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25년 442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영업이익 13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탄탄해진 수익 기반 위에서 이제는 더 크게, 더 넓게 성장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본업 경쟁력 강화와 AX(인공지능 전환), 성장 기회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KT알파는 'SHIFT 2026'의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두 핵심 사업인 T커머스(KT알파 쇼핑)와 모바일상품권(기프티쇼)은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KT알파 쇼핑은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 발굴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TV와 모바일을 잇는 전략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프티쇼는 올해 하반기 고객 선택형 통합상품권을 출시하고 기프티쇼 프로, 커스텀 메시지카드 등 기업 고객 전용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KT알파는 전사적인 AI 활용 기반을 정비해 AI 큐레이션(검색·추천·개인화)을 고도화하고, Live-like(실시간 기반 고객 경험) 세일즈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협력사 동반성장과 KT그룹 연계, 외부 제휴 확대를 통해 고객·채널·사업 기회를 지속 확장한다. 이와 함께 KT멤버십·지니TV 등 그룹 자산을 커머스와 적극 연결하고, 파트너 공동 성장 모델을 확대한다. 동시에 전략적 제휴·투자로 중장기 성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KT알파는 이런 전략 실행을 위해 'A.C.T as One Team'이라는 새로운 행동 원칙을 세웠다. 고객 최우선(Customer First)에서 출발해, AX 기반 업무혁신(AX-driven)으로 일하고, 빠르게(Time-to-Action), 무엇보다 원팀으로 함께 실행(as One Team)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AI·데이터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여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할 때"라며 "변곡점을 넘어 수익성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는 'SHIFT 2026'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자"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경쟁은 더 많이 가진 기업이 아니라 더 잘 연결하는 기업의 경쟁"이라며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커머스를 완성해, 고객·파트너사·주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략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박 대표는 사업 방향과 경영 현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아울러 사내 AI 활용 콘테스트인 'Alpha AI Shift' 시상식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