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해소"…쿠팡, 해남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실시

차현아 기자
2026.07.12 10:33
의료진이 해남군 주민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 등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젝트인 '쿠팡 온동네 케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남군 송지초등학교 달마관에서 진행됐다. 해남군, 해남군보건소, 해남군자원봉사센터,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지피와 협력해 고령층과 유아·청소년 등 의료취약계층 약 2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 상담을 제공했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보유한 대표적인 농업지역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약 39.3%(올해 2월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특히 송지면은 땅끝마을에 위치해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다. '쿠팡 온동네 케어'는 지역 보건소와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의료 수요를 파악하고 건강검진을 제공해 지역 공공의료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의료진과 의료계 전공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접수와 간호 예진을 시작으로 혈압 등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과·한의과·치과 진료와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치매·우울 선별검사 등 맞춤형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해남군이 운영하는 '이동치과버스'도 함께 참여해 구강검사와 상담, 스케일링, 틀니 살균·세척 등도 실시했다.

쿠팡은 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대상자들이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진행한다. 유선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을 안내하고, 실제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밀착관리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진행한 장수군과 단양군 행사에서는 약 900여 명이 건강검진을 받았고 총 164명의 이상 소견자를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했으며 91명은 실제 치료를 시작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검진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지원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