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로봇' 시대 준비하는 삼성웰스토리…포스텍·연세대와 협력

이병권 기자
2026.07.16 10:13
삼성웰스토리 국탕 전용 조리로봇 웰리봇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포항공과대(포스텍)·연세대와 손잡고 로봇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미래 급식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과 학계가 함께 로봇·AI 기반 주방 자동화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이를 실제 급식 현장에서 검증해 미래형 급식 운영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머노이드 기반 키친로봇에서 급식로봇까지 연구 범위를 넓혀 푸드테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텍은 휴머노이드와 로봇 제어기술을 활용해 급식 자동화 운영 시스템과 AI 학습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연세대는 로봇 조리에 적합한 메뉴와 자동화 장비에 특화된 위생·안전 표준 운영절차(SOP)를 개발한다.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기획하고 자동화 기술을 실제 사업장에 적용하는 실증 역할을 맡는다.

삼성웰스토리는 2023년 업계 최초로 국탕 전용 조리로봇 '웰리봇'을 도입했고 현재까지 급식 운영 단계에 따른 로봇 자동화 기기를 개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10개 사업장에 300여 대의 자동화 기기를 도입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조리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AI·로봇 기술을 융합한 미래 식음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기"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푸드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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