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희망리턴패키지]창의 활동으로 키우는 영어 자신감 '크리에이키즈'

최현승 기자
2026.08.11 09:50

AI·과학·스토리텔링·미술·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에 영어 표현 접목

[편집자주] 소상인에게 희망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를 진행한다.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사업화를 지원하고 재도전 역량을 키워주는 사회적 안전망의 일환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 소상인들을 소개한다.
'스토리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아이들과 조엘 선생님/사진제공=크리에이키즈

"다양한 활동을 영어 표현과 연결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도록 돕고 있어요. '영어 자신감'을 키워주는 게 교육의 목표입니다."

창의융합 영어교육 브랜드 '크리에이키즈(CreAKids)'의 오희진 대표는 교육 철학을 이같이 설명했다. 크리에이키즈는 지난 3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문을 열었다.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호주에서 유치원 교사로 근무한 오 대표와 호주에서 과학 교사로 활동한 조앨 대표가 공동 설립했다.

오 대표에게 이번 창업은 재도전이라는 의미가 크다.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했던 그는 지난해 초 갑작스러운 유방암 진단으로 사업을 정리했다. 치료 이후 온라인 교육 사업에 도전했지만 사람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일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아 새로운 길을 고민했다.

전환점은 '희망리턴패키지'였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 대표는 AI를 활용해 기존 사업계획과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새로운 교육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마케팅과 브랜딩 등 부족했던 분야는 전문 멘토들의 도움을 받았다.

오 대표는 "'다시 사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희망리턴패키지를 알게 돼 도전하게 됐다"며 "단순한 사업 지원을 넘어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탄생한 크리에이키즈의 교육 중심은 '영어 말하기 자신감'이다. AI와 과학, 스토리텔링, 미술,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영어 표현과 연결해 놀이와 체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영어 말하기 자신감'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 5~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다. 수업은 정원 6명의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영어 수준이 아닌 연령에 따라 반을 구성한다.

과학 실험에는 사전 검증을 통과한 공교육용 교육 키트를 활용한다. 또한 AI 기반 콘텐츠 관리와 수업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앞으로 원어민 강사진과의 협업과 학부모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아이들이 크리에이키즈에 오는 길부터 즐겁기를 바란다"며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미래를 즐겁게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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