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구아다니노와 200여 점 협업 컬렉션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09.24 23:13

자라홈 역대 최대 규모, 가구·조명·패션까지 시네마틱 세계 확장

/사진제공=자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라홈이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프로덕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바이시와 손잡고 바이시 구아다니노 포 자라홈 컬렉션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약 10년간 인테리어 건축과 영화, 패션을 넘나들며 협업해 온 파트너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네마틱 세계관을 일상의 공간으로 확장했다.

이번 컬렉션은 자라홈이 선보인 협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가구와 조명, 테이블웨어, 텍스타일, 러그, 거울, 캔들, 향수와 레디투웨어 등 200여 점 이상으로 구성됐다. 소파와 샹들리에부터 코트까지 공간과 몸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했다.

홈 컬렉션에는 빈 분리파의 기하학적 구조와 프랑스 아르데코의 곡선, 브라질 모더니즘의 따뜻함, 이탈리아 래디컬 디자인의 감각 등을 재해석해 담았다. 서로 다른 시대와 지역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독특한 형태의 오브제로 풀어냈다.

레디투웨어는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워드로브를 제안한다. 클래식한 남성 수트를 여유로운 실루엣과 볼륨으로 재해석하고 트위드와 프레스코 울 등 전통적인 소재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

컬렉션 공개에 맞춰 구아다니노가 연출한 단편 영화도 선보인다. 컨테이젼과 본 얼티메이텀 등의 각본을 쓴 스콧 Z. 번스가 각본을 맡고 바이시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해 협업의 세계관을 영상으로 확장한다.

매장 디스플레이 역시 바이시와 구아다니노가 직접 디자인한다. 바이시 구아다니노 포 자라홈 컬렉션은 오는 26일부터 자라와 자라홈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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