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160년 시계 역사 서울서 조명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입력 2026.11.04 10:47 수정 2026.11.04 10:47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청담동 전시, 해양 유산과 기술 발전 소개

/사진제공=파네라이

스위스 시계 제작 기술과 이탈리아 디자인을 결합한 워치메이커 파네라이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The Depths of Time' 전시를 개최한다. 브랜드의 160여 년 역사와 해양 분야에서 발전해온 시계 제작 기술을 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된 글로벌 순회전의 일환이다. 뉴욕과 마이애미,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 홍콩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다.

2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는 희귀 아카이브 자료와 역사적 시계, 기술 도면 등이 소개된다. 이탈리아 해군에 장비를 공급하던 기업이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로 성장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군사적 필요에 따라 발전한 야광 성능과 방수 기술, 견고한 구조, 파워 리저브 등 파네라이의 핵심 기술을 다룬다. 오랫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해양 관련 역사를 함께 조명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시계 다이얼에 바늘을 장착하는 '핸즈 세팅 워크숍'과 항해용 매듭으로 소품을 만드는 '키링 만들기 워크숍'이 마련된다.

에마뉘엘 페랭 파네라이 최고경영자는 "서울에서 이번 전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시계 애호가들이 브랜드의 군사적 유산과 기술 발전의 배경을 깊이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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