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미니태양광' 7166개소 설치…전기요금↓

남형도 기자
2016.02.14 11:15

서울시내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난해 4486개소 추가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미니태양광발전소.

#. 지난해 1월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노원구 거주 직장인 김기후씨는 월 평균 3만4000원이었던 전기요금이 2만6000원으로 줄었다. 또 아파트 단지 내 옥상 등에 태양광을 설치한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880세대는 매월 평균 381만원이었던 공동전기요금이 53만원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시내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지난해 4486개소 늘어 총 7166개소가 설치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중 하나로 태양광 시설을 모든 건물에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의 경우 총 5035가구에 보급돼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파트 옥상 활용 태양광 발전소는 서울시내 5개소에 설치됐다.

25개 자치구 중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은 노원구로 총 693개소이며, 이어 △구로구(453개) △양천구(448개) 순으로 나타났다. |

시는 올해도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30만원(200W)~60만원(500W), 주택형은 210만원(3㎾), 건물형은 3㎾이상 설치시 용량에 상관없이 W당 500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내 20가구 이상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공동설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중구 등 10개 자치구에서는 미니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 자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베란다 태양광 등 넓은 공간이 없어도 손쉽게 에너지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7000개소가 넘었다"며 "태양광 설치를 위한 개인 비용 부담은 줄이고, 사후 관리는 강화한만큼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생산에 더욱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