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시험장소와 수험표,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해 수능 시험일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시계는 모두 반입 금지"
수험생은 17일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8시40분에 시작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무조건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아예 집에 두고 오는 것이 좋다. 휴대용 전화기와 스마트 기기(스마트워키, 스마트밴드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태블릿PC,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휴대 가능 시계 범위가 기존보다 축소됐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시계는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허용된다. 스마트시계를 비롯해 통신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포함된 시계는 모두 금지된다. 교시별 잔여시간을 표시해주는 디지털시계(일명 수능시계)도 올해부터는 반입이 금지된다.
감독관은 1교시, 3교시 시험 시작 전 수험생에게 휴대한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지시하고 시계 뒷면까지 철저히 점검한다. 이에 불응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87명의 수험생이 휴대폰과 전자사전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성적 무효' 처리됐다.
◇컴퓨터용 사인펜·샤프는 시험장에서 지급
수능 시험 당일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한다. 개인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과 같이 시험을 보는데 필요하지 않은 물품은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돋보기 등 개인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하다.
필적확인란까지 포함해 수능시험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수정을 원할 경우에는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될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 예비마킹 한 곳과 다른 곳에 답안을 마킹한 경우에는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 한다.
◇4교시 한국사영역 '필수'…문제지 유·문형 확인해야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탐구영역에서는 수험생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두고,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 받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험생 책상 위에는 본인의 4교시 선택과목이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된다.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나형)과 문형(홀수형·짝수형)이 구분된다. 1교시 국어영역과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만 구분되므로 수험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 또는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에도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 감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