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2026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삼성카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행안부는 지난 3월 2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인증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는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서비스 활성화 계획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국가 모바일 신분증 운영에 필요한 높은 기준을 충족한 삼성카드가 최종 선정됐다.
삼성카드는 자사 플랫폼 '모니모'에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즉시 착수한다. 이후 평가기관의 적합성 검증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채널도 확대된다. 기존 정부 앱과 6개 민간 앱에 더해, 올해 하반기 은행 앱 4곳과 삼성카드가 추가되면서 내년부터는 총 12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시대에 모바일 신분증은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과 결합하여 끊임없이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능화되는 디지털 위협 속에서도 누구나 모바일 신분증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