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윤석열 검찰총장,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체포해야"

오세중 기자
2020.03.01 13:54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과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2.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검찰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께 요청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만희 총회장은 이번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즉각 문제해결에 나서라"며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는, 즉각 잠적한 곳에서 나와 국민들께 사과하고, 본인부터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뿐 아니라, 전체 신도들도 바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신천지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 이만희 총회장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한다"며 "'교인들은 정부보다 이만희 지시에 따를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만희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만희 총회장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이미 예고한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시는 감염병 관리법 관련 조항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천지 관련) 자료 세 건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만희와 신천지교 지도부가 사태를 책임지지 않는다면 서울시는 이미 경고했듯이 모든 권한과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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