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루이비통, 롯데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철수

뉴스1 제공
2020.06.11 07:05
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쳐.©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입점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올해 안으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이 9월말 철수할 예정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롯데 측이 루이비통 매장 자리에 새로 입점할 업체를 찾기 위해 여러 업체 실무진을 만나 입점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 측에서 베이커리나 식음료 등 여러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계획서를 받거나 실무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 센텀시티점 내 루이비통 매장의 계약기간은 9월말까지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08년 6월 센텀시티점에 입점한 루이비통 매장은 당시 부산지역 세번째 백화점 매장이었다.

센텀시티 지역은 부산의 대표적 부촌으로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브랜드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루이비통 매장 오픈 이후 롯데 센텀시티점 입점 고객은 5%이상 늘어났고 매출도 3%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루이비통 철수 배경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최근 몇 년간 매출 감소가 이어져오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장 운영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인접한 신세계 센텀시티점과의 매출 경쟁 속에 롯데백화점 측이 백화점 운영전략을 수정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 측이 3대 명품브랜드 중 유일하게 입점해 있던 루이비통 철수를 결정한 것은 기존 명품 브랜드 보다는 베이커리나 커피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방법으로 파격적인 시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롯데와 루이비통 측 모두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