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첫 여성 청원경찰 화제…유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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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7:42
여효정 청원경찰(울산시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시청 제1호 여성 청원경찰이 탄생했다.

울산시는 7월초 진행한 울산시청 청원경찰 공개 채용에서, 다수의 지원자들이 성별에 제한 없이 경쟁한 끝에 여효정씨(30)가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여효정 청경은 과거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를 거쳐 대전 서구청 실업팀 소속 유도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와 중학교 체육교사로 4년간 근무, 청원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고 경기도의 한 소년원에서 감호실무관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여 청경은 7월 1일부터 울산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청사 전반의 안전·보안 관리, 집회·시위 현장의 질서유지, 방문객 안내 등 기존 청경들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체력검정과 면접 등 채용 과정 전반에서 여효정 씨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높은 직무 이해도와 다양한 경험 등이 채용 결정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 청경은 "준비된 실력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단순 경비 업무와 차별화된 청원경찰만의 전문성을 적극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존의 남성 청경만으로는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여성 참석자 안전 관리 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여성 청원경찰 1호 채용을 시작으로 여성 청원경찰의 증원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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