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운 날씨 상관없는 '아이 위한 실내 여행지' 6선

경기=이민호 기자
2025.02.05 11:31

경기관광공사가 추운 날씨와 상관 없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를 5일 소개했다.

소개 관광지는 △따뜻하고 이국적인 온실 정원 '가평군 이화원' △꿈을 담은 그림책 저장소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소중한 동반자 곤충의 세계 '시흥시 벅스리움' △오산시로 떠나는 세계여행 '오산미니어처빌리지' △뚝딱이와 함께 신나는 하루 '파주시 놀이구름' △다시 찾은 빛 '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6곳이다.

'가평군 이화원' 온실 모습./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이화원은 '둘이 만나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한국과 서양 식물들을 조화롭게 꾸민 식물원이다. 대형 실내 온실을 갖췄다. 한국관에는 유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등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바로 옆 열대관에는 커피나무와 바나나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이 가득하다.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내부 전경./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그림책꿈마루는 한국 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 자료열람실인 '그림책움'에서 그림책을 마음껏 골라 '계단서가'에 자리 잡고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읽은 책은 독서통장에 기록해서 통장의 잔고가 늘어나듯 그림책을 통해 순수한 감성을 적립할 수 있다.

시흥시 벅스리움에서 곤충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 모습(왼쪽)과 벅스리움 외부 전경./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곤충은 약 4억 년 전부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했다. 시흥시 복합문화공간 벅스리움에는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하면서 곤충이 인류의 동반자로 소중한 존재임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투어 형식으로 진행해 아이들의 집중을 돕는다.

오산미니어처빌리지 내부 전경./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정교한 미니어처를 관람하며 역사적, 지리적 랜드마크를 발견하고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상설전시는 15개 주제를 크게 두 개의 전시관으로 나눴다. 대한민국을 시대순으로 탐험하는 시간여행 '한국관'에는 '웰컴 투 조선', '그 땐, 그랬지' 등 재미있는 섹션이 기다린다. 세계여행 '세계관'도 있다.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타고 중국에서 네덜란드까지의 여정을 나라별 대표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파주시 놀이구름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에 위치한 놀이구름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가족친화형 어린이 문화체험공간이다. 거대한 구슬 모양의 체험관 입구로 들어서면 신비한 구름우물이 기다린다. 오색찬란한 빛을 따라 무지개동굴을 지나면 '뿡뿡이 언덕'에서 뿡뿡이의 비밀기지를 탐험하고 '환상의 폭포'에서는 살아서 움직이는 파주의 동식물을 만난다. 이어지는 '꿈의마을'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매향리평화기념관 건물 모습./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사격 및 폭격훈련을 위한 군사시설이 설치됐던 곳이다. 매향리의 옛 지명인 고온리의 지명을 미군이 'KOON-NI'로 표기하면서 '쿠니'라고 부른 이 사격장에는 55년간 전투기의 굉음과 포탄의 파열음이 이어졌다. 그동안 마을 사람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참혹했으므로 긴 투쟁 끝에 사격장 폐쇄를 이루어내고 삶의 터전을 지켜낸 곳에 기념관이 세워졌다.

기념관은 곳곳에 자연광이 들어온다. 1층 어린이체험실은 빛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2층은 쿠니사격장 폐쇄를 위한 주민들의 활동을 보여준다. 기념관에서 옛 미군기지 막사를 지나면 사격통제실로 사용했던 작은 3층 건물이 남아있다. 주민들이 투쟁 당시 시위 장소로 사용한 역사적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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