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폭설로 국내에서 가장 고지대에 있는 대학 캠퍼스 학생들이 고립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강원 삼척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 300여명이 폭설에 고립됐다. 이 곳은 해발 800m로 국내에서 가장 고지대에 있는 캠퍼스다.
폭설에 스쿨버스가 운행하지 못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대학 측은 교수와 교직원을 동원해 눈을 치우면서 캠퍼스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학생들이 저녁식사를 하며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쯤엔 삼척 도계읍 황조리에서 학생 42명을 태운 스쿨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학생들이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강원도 내 학교에선 폭설 탓에 학사일정을 조정한 곳도 많았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7개 초·중학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