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를 '반도체 설계' 메카로…성남시, 전문가 과정 교육생 모집

경기=이민호 기자
2025.05.19 17:11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 교육이 열리는 제2판교 위든타워 전경./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오는 7월 개소를 앞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 서강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을 공식 개설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시가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국내 팹리스(Fabless) 산업의 성장을 이끌 고급 설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전기·전자·컴퓨터 관련 학과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다.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 미취업자 중 성남 시민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총 40명을 모집하며 접수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 면접은 6월19~20일 진행, 최종 합격자는 6월25일 발표한다.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무 중심의 집중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설계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기간은 7월7일부터 11월28일까지 총 20주간, 하루 8시간씩 밀도 높게 운영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강 시스템반도체 설계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로 80번길 56, 제2판교 위든타워 3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4월 성남시와 서강대학교가 시스템반도체 및 AI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나온 첫 성과물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 KAIST AI교육연구시설, 성균관대 팹리스 AI연구센터에 이어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가 성남에 집결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용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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