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에 이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인이 주도하는 상권 단위 마케팅을 연계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골목형상점가를 자립적인 골목상권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이다. 서울에는 150개의 골목형상점가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1차로 25개소 골목형상점가를 선정해 공동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 2차 우수 골목형상점가 35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2차 공개모집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상권에는 상권당 2000만~4000만원의 마케팅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 이후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치구별 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상권홍보(홍보 콘텐츠 제작, SNS 체험단,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상권방문 유도 행사(온누리상품권 연계 할인 금액 보전 행사, 영수증 이벤트 등) △지역 상권 특화 축제(야시장, 각종 공연, 버스킹, 플리마켓 등)이다.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차로 선정된 골목형상점가 25개소는 홍보콘텐츠 제작, SNS 체험단 운영,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참여 상인들은 "개별 점포 차원에서 어려웠던 마케팅을 상권 단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공동마케팅 지원으로 60곳의 골목형상점가가 내실 있는 성공 경험을 축적해 서울시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