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난 3월 영남권 산불로 인해 발생한 산불 피해목의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신 산림국부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실과 공동 주최했다.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주)코아스, 동화기업(주), 미래전환정책연구원 등 산업계, 학계 등이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을 계기로 산불 피해목 활용과 국산목재 고부가가치 이용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포럼에서는 산불 피해목이 탄화된 수피를 제외하면 일반 목재와 마찬가지로 목조건축,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데도 이를 외면하고 방치될 경우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재로서의 가치도 빠르게 훼손돼 신속한 활용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달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산불 피해목으로 만든 가구를 전시해 산불 피해목의 가치를 알리자는 업계 제안과 목조건축과 같은 고부가가치로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우리나라 목재 주권을 지키기 위해 산불 피해목의 고부가가치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 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목재독립을 위한 도약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