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부터 감염병 탐지까지" 금오공대, 융합 바이오센서 혁신 이끈다

권태혁 기자
2025.10.13 13:03

미세유체·SERS·AI 기술 융합...신속하고 정확한 바이오센싱 실현
암 조기 진단, 감염병 원인체 탐지 등 실시간·진단 플랫폼 확장 기대

김민석 금오공대 교수(왼쪽 사진)와 무함마드 소하일 이브라힘 박사./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김민석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미세유체(Microfluidics), 표면증강라만분광법(SERS),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바이오센싱 플랫폼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서로 다른 기술 분야를 결합해 데이터 분석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지능형 미세유체 기반 바이오센싱 플랫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다룬 논문을 발표했다. 미세유체를 이용한 시료 제어와 SERS 센서를 통한 화학물질 분석, AI를 활용한 데이터 교정·검증 기술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미세유체 기술로 극소량의 시료를 정밀하게 다루고, 나노구조 기반의 SERS 분광센서로 복잡한 화학 신호를 감지하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융합 기술은 △암 조기 진단 △감염병 원인체 탐지 △환경오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현장형 진단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일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세유체, SERS, AI 기술의 융합 방향을 체계적으로 다룬 의미 있는 사례"라며 "분광센서 기반 지능형 미세유체 플랫폼은 보건의료, 바이오 진단, 분석화학, 세포 생물학 등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김 교수와 금오공대 온센서 AI 반도체 연구센터의 무함마드 소하일 이브라힘 박사가 수행했으며,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대학ICT연구센터사업'과 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저출산극복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Microfluidic 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aid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for biosensing'이라는 제목으로 분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Trends in Analytical Chemistry'(JCR 상위 1.4%, IF=12.0)에 게재됐다.

김민석 금오공대 기계공학부 교수팀의 연구자료 이미지./사진제공=금오공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