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장관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 증원 요청, 적극 응할 것"

김온유 기자, 박상곤 기자
2025.10.14 14:36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왼쪽 앞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2025.10.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도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 증원 요청이 있어서 적극 응할 계획"이라며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감금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단 의지를 내비쳤다.

윤 장관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 당시 공무원 정원 효율화 기조에 따라 캄보디아 주재관 증원 요청이 행안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감금 사건은 2023년 21건에서 지난해 221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양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사건이 213건에 달한다며 연말에는 400건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통일교 부탁을 받아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는 증원해 줬다"며 "통일교 부탁받아서 캄보디아의 ODA는 지원하면서 국민, 재외동포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주재관 요청은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태국이나 필리핀, 베트남에 설치돼 있는 '코리안 데스크'를 캄보디아에도 설치해 우리 국민들을 범죄로부터 지키라는 (대통령) 특별지시가 있으셨고 거기에 따라서 집행을 하고 있다"고 했다.

코리안 데스크는 특정 국가에서 한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파견 경찰관이다. 경찰청은 한인 대상 범죄가 잦은 필리핀에 2012년 5월 처음으로 코리안 데스크를 설치했다. 현재 경찰관 3명이 활동 중으로 1명은 정규 주재관, 2명은 협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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