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장, 동네 반장과 '정책 수다'...17개동 순회한다

오상헌 기자
2025.10.16 13:43
종로구 숭인공원 맨발산책로/사진=종로구

종로구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관내 17개 동을 순회하는 '하반기 반장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문헌 구청장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반장들과 직접 만나 주민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현장 행사다. 정 구청장이 동별 주요 현안과 구정 주요 사업을 설명한 뒤 반장들의 질문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이 어려운 사안은 관계 부서의 검토를 거쳐 답변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앞서 상반기 '반장과의 대화'에서 접수한 사항을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의 내용은 '도로', '공원녹지', '청소', '교통', '주차' 등 생활 밀착형 민원부터 재개발·규제 완화 등 재산권 관련 의견까지 다양했다. 지난 2023년 200건에서 지난해 278건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 193건이 접수되는 등 모두 671건의 의견이 수렴됐다.

종로구는 연지 물놀이터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하고, 숭인공원 계단에 핸드레일을 보강해 생활 불편을 줄였다. 구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재개발 사업은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에서 소통·공감 토크쇼를 여러 차례 열었다.

정 구청장은 "지역의 숨은 일꾼인 반장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종로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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